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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하고 완성된 것에는 흥미가 가지 않아요. 우리가 푹 빠진 건 듬성듬성한 서사, 제멋대로인 당사자성, 어그로에 능한 빌런 같은 것들. 요즘 관심사를 하나씩 말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가질 수 없는 멋진 삐뚫음을 기리고 있네요.
- 최신작은 너무 반질반질한 느낌
- 읽다 보니까 머릿속에서 캐스팅을 하는 거야
- <히잡 부치 블루스>
- 작명 센스는 한국인 따라올 사람이 없어요
- 눈 감고 아웅하기? 눈 뜨고 아웅하기?
-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로, 옥주현이 SES로
-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모자가 벗겨진
- 친구한테 이메일 보내고 벌벌 떨다가
- 언짢지만 그래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 너가 말을 안 할수록 상투적인 말을 붙일 것
- 지하 20층은 뱀 나와요
- 온유라는 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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