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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괜저의 주(宙)〉는 우리가 갖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살았던 각각의 집에 대한 기억부터 집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 집을 이루는 작은 공간들, 집에 살다 보면 일어나는 일들과 집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집 안에서 또 집과 함께 살아가는 경험과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해 보려고 합니다. 첫 화에서는 웬말 삼인방이 지금 살고 있는 집과 꿈의 집을 소개하고,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주제를 던져봅니다.
〈김괜저의 주(宙)〉 코너 첫 화의 말말말
- 근데 여름 이불이 너무 얇아가지고 여름 이불 2개를 덮어 자고 있어
- 전 그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가 않네요
- 나한테 좀 잘해주고 싶다
- 저랑 거의 동갑인 동네거든요
- 석석 잘리는 거야 그렇게 바바바바
- 중간부터 밖으로 쫙쫙쫙쫙쫙쫙 그어놓은 것처럼 생긴 꽃
- 정원에서 오는 느낌이 좀 뼈대부터 지어진 느낌
- 다른 사람들은 나 같은 꿈이 없을 수도 있잖아
- 똥 누는 곳이 집이다
- 나는 나를 돌보기에도 너무 벅차
- 냉장고는 거의 하드 드라이브 수준
- 난 유치한 게 너무 좋은 것 같아
- 12살 때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 그 당시 비누
- 근데 룸메이트랑 잘 사는 사람이 있어요?
- 우주의 모든 모든 것을 관통한 그런 느낌
〈웬만하면 말로 해〉는 말동무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말동무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