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3 – 본산간: 기승전-화

웬만하면 말로 해
웬만하면 말로 해
EP53 – 본산간: 기승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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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의 실체는 존재하는 것일까? 제멋대로 추억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왜 어떤 종류의 회상에 죄책감을 느끼고 그 행위가 온당한지를 (또)(굳이) 되물을까?

♭♮♯ 야구장에서는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은가? (답 있음) 관심 없는 사람에게 구미가 당기게 하려면 어떤 디테일을 제거하고 어떤 포인트를 강조해서 영업해야 하는가? (답 없음) 기아 응원가의 우월성과 스트라이크의 흥과 전조의 묘미 (답정너)

🧨 왜 어떤 작품을 보면 화가 나는가? 나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것에만 개입과 공명이 가능한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감정적 연결에 실패하는 작품은 왜 그런 것일까? 나는 무엇에 화내고 무엇에 웃는가, 그것은 나의 본질에 더 가까운 것인가 ‘무엇’의 본질에 더 가까운 것인가?

에 대하여 그래프턴 태너의 Foreverism을 번역한 김괜저의 일민미술관 북토크 〈역자후기〉에 간 괜저, 야구를 우연히 보러 간 재원, 〈벚꽃 동산〉을 보고 화가 난 호영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는 최고의 책 선물, 중쇄를 거듭한다는 장안의 화제 〈전부 취소〉 예고편🚨🚨 도 나옵니다.

맛보기

  • 나 자신에게 난 나쁘지 않다
  • 노스텔지어에 절여져 있는 사
  • 빠져나왔어요 DM을 했기 때문에
  • 요트를 빌렸다
  • 저는 부치입니다
  • 잘못 들어갔나요?
  • 드디디디디디 해서 이렇게 빡 슈슈슈슈슉
  • 하는 사람이 되게 쾌감 있겠다
  • 너희는 날 거역할 수 없다
  • 내가 왜 관심을 가져야 되지?
  • 파고 들어갈 만한 틈
  • 트라우마는 있는데 피는 아무도 안 흘리는 거
  • 마이 크리스마스
  • 그냥 미스터리네요

사죄의 말씀

  • 동작을 묘사하는 대신 의성어로 버무리고 혼자만 신나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 보겠습니다.

이번 화에 나온 본산간

  • 〈포에버리즘〉, 그래프턴 태너, 김괜저 역
  • 〈퍼펙트 데이즈〉, 빔 벤더스 감독
  • 〈인사이드 아웃 2〉
  • 야구
  • 〈벚꽃 동산〉, 체홉 원작
  • 〈바냐 아저씨〉, 체홉 원작

〈웬만하면 말로 해〉는 말동무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말동무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