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4 – 돌아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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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정해 놓고 기대하며 벼르고 있는 것보다 아무 생각 없을 때 들이닥쳐야 더 즐겁다는 이치를 생각하며. 웬말이 긴 방학을 마무리하고 조금 달라진 모습의 시즌 2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화 본산간: 〈더 보이프렌드 2〉 〈석세션〉 〈반지의 제왕〉

〈웬만하면 말로 해〉는 말동무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애플 팟캐스트에서 정기후원하고 말동무가 되면 보너스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음성 지원

0:00웬만하면 말로 해
0:02다시 한번
0:04웬만하면
0:06말로 해
0:13오랜만에 하니까 어렵다
0:16형편 없어졌는데요?
0:19이래서 매일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말이 있나봐요
0:22이렇게 뻔뻔하게
0:24오랜만입니다
0:29엄청 오랜만이죠
0:30들으시는 분들한테는 거의 1년 정도
0:341년에서 한 달 빠진 정도의 많은 시간일 거예요
0:38그렇게나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0:40저희한테도 거의 그 정도였고요
0:44우리도 충분히 그렇게 느껴지는 정도의 많은 일이 일어난 시간이었어요
0:48그래서 오랜만에 돌아와서 녹음을 하고 있는
0:53웬만하면 말로의 3인방입니다
0:56저는 괜저예요
0:58반가워요
1:00이름을 얘기를 해야 서로 까먹지 않을 것 같았고
1:04저는 녹음하는 법을 까먹어가지고
1:08방금 거의 한 10분 넘게 헤매다가
1:12녹음에 성공을 시작한 것 같은 괜저입니다
1:15반갑습니다
1:16저는 옆에서 묻어가고 있는 최재원입니다
1:23녹음을 성공한
1:25전혀 녹음을 괜저가 세팅한다는 것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1:31전혀 터치를 하지 않고
1:34그래도 우리 마이크 스탠드가 바뀌었다는 거를 알아챈 사람
1:38축하드립니다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1:42못 알아본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44나도 처음에 뭐라고 한마디 하긴 했어
1:46이게 더 높지 않냐 평소보다
1:48나는 근데 그게 그냥 각도 설정의 차이인 줄 알고
1:52아니다라고 했는데
1:54그럴 리가 없다라고 해주셔가지고
1:56그러게요
1:57제 마음이 어땠겠어요
2:00스탠드를 두 개를 샀는데
2:01왜 녹음을 못하니 이 상태로
2:03오랜 시간이 지난 거잖아요
2:05그래서 스탠드 새로 샀다는 것조차
2:09까먹고
2:09그러니까요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2:11이 마이크 꺼내니까
2:13재원이 이렇게 원래 프로페셔널한
2:15장비를 했었냐고
2:16맞아요 아니 근데 이건 너무
2:19누가 딱 봐도 방송하는 것 같은
2:22장비가 있더라고요
2:23우리 원래 책 올려놓고 했었잖아요
2:25기억을 못 하시는 거예요
2:27스탠드 전에는 책 올려놓고 했었죠
2:30
2:30책이 비틀비틀 거리기도 하고
2:33그래서 책을 좀 큰 거를 해야지
2:35잘 버텨서 큰 거 고르고 이랬는데
2:37매번 다른 조합의 책과
2:39맞아요
2:40사실 어떻게 된 거냐면
2:41여기 지금 저희 작업실에 있는데
2:43저희 말고 다른 3인방
2:45팟캐스트한테도
2:49이 장비를 빌려주고 있어요
2:50그래서 그때 생긴 스탠드예요
2:52왜냐면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는 못 빌려주겠는 거야
2:55왜냐면 너무 구차해서
2:57너무 책을 쌓아놓고
2:59그래서 좀 편하게 쓰시라고 스탠드를 장만을 했던 게
3:03작년 이맘때쯤입니다
3:06역시 남한테 집을 보여줄 때는 이렇게
3:08그렇지 혼자 먹을 때는 젓가락도 없이 먹다가
3:12젓가락도 없이
3:14근데 제가 요새 그렇게 밥을 먹다 보면
3:18젓가락도 없이 먹어요?
3:19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파스타를 먹잖아요. 근데 빵이 있잖아요. 그럼 빵을 먹다가 손으로. 그리고 파스타에 가끔은 빵을 이렇게 구워가지고 이렇게 꽂아놓고 먹고 이럴 때가 있잖아요. 그럼 빵을 먹다가 요새는 점점 파스타도 그냥 손으로.
3:34손으로 파스타 먹어요? 대단하다.
3:37그리고 과일이 있을 때 있잖아요
3:40과일은 또 손으로 먹을 때가 있잖아요
3:41오렌지도 있을 수 있고
3:43딸기까지는 손으로 되는
3:45그런 거 먹다가
3:45그 손으로 또 뭘 집기가 좀 그렇잖아요
3:48그래서 그냥 파스타도 이제는 손으로
3:51파스타 뜨겁지 않아요?
3:53괜찮아요
3:53혹시 스파게티 이런 거 아니고
3:55펜네 이런 거죠?
3:56그런 것도 물론
3:58무척 그냥 거의 침 먹는 수준으로 들 수 있는데
4:02그냥 일반 파스타도
4:04그래요?
4:04텔레야텔레 이런거 충분히 가능합니다
4:07왜냐면
4:09손이 되게 벨스타일해요
4:11모든 것을 다
4:13들 수 있어
4:14소스도 되게 구석구석 해서 먹을 수 있겠다
4:17빵으로 할 때처럼
4:18사실 되게 서양인들이
4:20손으로 안먹는 척 하는데
4:22다른거 젓가락
4:24포크로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빵으로 다
4:27정리하잖아
4:27손으로 잡고
4:29빵이 거의 지우개
4:31근데 저 예전에
4:33우리 고등학교 때 그런 거 했잖아요
4:34무슨 테이블 매너 이러면서
4:36테이블 에티켓 이러면서
4:39빵을 스프에 찍어 먹으면 안 되고
4:42스프는 이쪽으로 기울여서 먹어야 되고
4:4519세기에만 했음직한 그런 것을
4:48미국 가서 써먹으라고
4:49미국에서 무려
4:51미국을 미국 가기 전에
4:53약간 유학 가는 애들을
4:55데려다 놓고 한 건데
4:57전혀 쓸모가 없었고
4:59심지어 그렇게 했다가는
5:00미국 애들한테 큰 짓을 안 했어요
5:02굉장히 친해지고 난 이후에야
5:04그런 것을 누구에게 고백을 하고
5:06정말 스프를 이렇게 기울여서 먹어야 되냐
5:08아니면 내가 빵을 찍어 먹어도 되냐
5:10물어봤는데 굉장히 친해지고 나서
5:12그래서 비웃진 않았지만
5:14정말
5:15그러지 않아도 된다
5:17저는 그거랑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5:19저는 대학교 때 첫 수업이
5:21큰 강의나 기본 그게
5:23교양이 아니었고 되게 특수한 거를
5:26너무 듣고 싶어가지고 어려운 수업을 먼저
5:27했어요
5:28안티 리얼리즘에 대한
5:31세미나 이런 거를
5:33첫 수업이었어 그게
5:34김괜저가 그런 걸
5:36김괜저가 김괜저 했다
5:39뭐해 둘이 맞춰왔어요?
5:43그래서 한 7명 들어가는 그런 조그마한 세미나 수업이었고
5:46교수님도 엄청 나이 지긋한
5:47되게 연구 많이 하신 교수님이었는데
5:49내가 얘기 한창 듣다가
5:51화장실 가도 되냐고 손 들고 물어본 거야
5:53근데 그게 미국 애들은 안 그러고
5:55그냥 막 가잖아요
5:56그걸 몰랐던 거야 나는
5:58근데 미국에서도 나는
6:00초등학교 때까지는 그렇게 하니까 그때 기억만 있어가지고 그렇게 했는데
6:05선생님이 되게 안 물어보셔도 됩니다
6:08친절하게 알려주셨어
6:12그때 혹시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6:16혼자 딱 그냥 You don’t have to ask? 약간 이런 느낌으로
6:20되게 안쓰럽다는 느낌으로 얘기하셨어
6:24악의 근처
6:26그나마 그 애들이 사람이 적어서 다행이었어
6:30민망한 대상이 적어서
6:31그랬군요
6:34저희도 좀 전에 되게 맛있는 음식을
6:36싹싹 먹고 왔어요
6:38오늘은
6:39젓가락으로
6:40젓가락으로 교양있게
6:42중식을 먹고 왔네요
6:44튀김이 많았어요
6:46어 맞아
6:46오향가지랑
6:48아게다시도랑
6:50그리고
6:51
6:52흑식초
6:53연근
6:55강정같은
6:57근데 돼지고기 강정이었어요
6:59돼지고기도 있었는데
7:01되게 맛있었는데 약간 달아서
7:03갔다와서
7:05쿠키를 먹었는데 쿠키가 되게
7:07슴슴해
7:08맞아
7:10본식이 훨씬 달고
7:13디저트가 되게 슴슴하다
7:15이거 좀 단 디저트잖아요
7:17맞네
7:19슴슴해서 전 슴슴한 거 안 좋아하잖아요
7:21한 입 먹고 놔뒀어
7:23그게 좀 슴슴하죠
7:25맞아요
7:25저희 오랜만에 모여가지고
7:29아니 호영 소개 안 했어요
7:30아 그래요 호영
7:31내가 안 했었나? 저는 뭐죠?
7:34영원히 까먹을 것 같아 맨날 까먹는 사람
7:36나는 까먹지 않았는데 혼자
7:38진행을 하게 해주세요 호영으로
7:40호영님
7:41네 저는 호영이고요
7:44지금은 감기 비슷한 걸 걸려서
7:47목소리가 좀 낮은데
7:48근데 이 목소리도 괜찮지 않나
7:51라는 생각을
7:52높은 것 같은데요?
7:53낮지 않은데요?
7:54낮진 않고 그냥 좀 더 멀어 보여
7:56멀리 있는 것 같아요
7:58약간 코가 막혔어요
8:00지금 마이크 되게 바짝 대고 하고 계시다
8:03
8:03멀게 느껴집니다
8:05저희 오늘 오랜만에 모인 거는
8:09저희가 모이기 전에 기획회의도 한 번 하고
8:13그전에는 여름에 특별화 같은 거 한 번 하고
8:16이렇게 띄엄띄엄 만나다가
8:17실제로 만난 것도 좀 오랜만인 것 같고요
8:21되게 추울 때 만났는데 조금 풀렸죠 오늘
8:24저희가 방학을 하겠다고는 하고 쉰 거는 맞지만
8:29굉장히 오랫동안 쉬어가지고 주변에서 언제 돌아오는 거냐
8:33돌아오긴 하는 거냐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는데
8:36여러분도 많이 들으셨나요? 저는 되게 잊을만하면 누군가 물어봐줘가지고
8:41많이 기다리셨다니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8:47저희 애플팟캐스트의 말동무로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꽤 많이 남아계시고요
8:55너무 감사드립니다
8:57이 말부터 하고 넘어가야 되는 이거는 장난이 아닌
9:01갑자기 숙연해진다
9:04저희가 너무 보너스화가 중간에 있긴 했지만 너무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렸는데
9:12계속 취소를 안하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합니다
9:15그 밖에도 우리 유튜브에도
9:18팔로우 해주시는 분들이
9:20점점 늘어났어요
9:22옛날 것도 들으시는 것 같고
9:24그래서 300명을 돌파했다는
9:27소식을 전해드립니다
9:28남의 입처럼 반응하시네요
9:32그래서 저희는
9:37그간에 돌아올 거면
9:38좀 늦어진 이유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9:41다음 시즌
9:43다음을 어떻게 할지를
9:45기획을 하고 다시 제대로
9:47시작을 하려는 마음으로
9:48상의를 하고 오늘도 기획회의를
9:51좀 했어요
9:52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9:55진행될지가 변화되는
9:57부분들이 좀 있어가지고
9:58그런 걸 좀 공유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10:00공유해주실 분?
10:10일단 제가 이해한 바로는
10:13저희의 큰 변화 하나는 앞으로는 게스트를 초대해서 인터뷰 형식을 좀 해보려고 한다
10:22맞아요 저희가 사실 처음에 팟캐스트 시작할 때도 우리끼리 좀 하다가 게스트 부르면 좋겠다는 얘기를 진짜 첫날부터 하긴 했어요
10:33근데 좀 못하고 있었죠
10:36게스트와 공개 방송 얘기를 3년간 했는데 3년 동안 실행을 못했네요
10:42그러네요. 3년 동안 실행 못한 게 아니라 이제 무르익어서 이제 실행을 할 수 있게 됐다.
10:50아 참.
10:51역시 포장
10:54포장 괜저라고 불렀어요.
10:57그래서 인터뷰를 누구를 하면 좋을지 저희가 생각은 해보고 있는데
11:02아마 저희랑 이런 주제
11:13반드시 저희가 지인이거나 친한 분들이랑 이렇게 할 것 같지도 않고
11:18저희가 요새 관심 있는 분들한테 연락을 좀 드려보고 그럴 것 같아요.
11:25연락이 가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
11:27또는 긴장을 좀 하고 계셔라
11:30맞아 맞아 말동무 중에 갈 수도 있으니까
11:33그렇죠
11:34호영이 이런 거 되게 잘해
11:36긴장을 하고 계셔라 이런 멘트
11:38여러분도 해야 된다 이런 거 잘해
11:42의외로 진짜 그러네요
11:45그래서 아마 시즌2라고 공식적으로 부를 것 같아요
11:52전에도 방학하고 나면 시즌2인가 이런 적이 있었는데
11:57사실상 똑같이 진행 계속했기 때문에
12:00이번이 제대로 된 포맷 변경일 것 같아요
12:03아마 그 포맷 변경의 제일 큰 부분은
12:08제가 청취자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것 아닐지
12:14그게 무슨 뜻인가요?
12:18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12:22네 제가 너무
12:23저희 알고 있었습니다 공유해 주시죠
12:27근데 우리 시즌2 맞나요?
12:36이제 할게 시즌2
12:36지금까지 한 50화 정도? 60화?
12:43더 됐죠
12:44더 됐나요?
12:45아 아니다 70 몇화
12:46훨씬 많이 됐죠
12:48우리 진짜 꽤 많이 했다
12:49저희 진짜 오래 했네요
12:52옛날에는 계속 툭 치면 지금 몇화인지 나왔는데
12:55맞아요. 근데 1년 안 했으니까
12:5773화가 넣는 능력이 있어요.
13:01와 지금까지 제목을 쫙
13:03읽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네요.
13:05그러면서 누가 지은 제목인지 맞추면
13:07다 알죠 우리는.
13:10어쨌든 73화를
13:12같이 해왔는데
13:13시즌2
13:17를 하는 동안
13:19두 분의 목소리를
13:22팬으로서 듣고
13:25응원하는 그런 자리로 돌아가게
13:31잠깐 쉬겠다는 얘기를 되게 어렵게 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
13:34네 잠깐 쉬게 되었습니다
13:36저는 이거를 이렇게 리허설 없이 말하게 될 줄 몰랐는데
13:45근데 뭐 이유를 얘기하진 않으셔도 되고
13:47그냥 소감 정도만 말씀해 주시면
13:49어쨌든 시즌2를 같이 청취자로서 같이 하게 됐는데
13:55되게 감개무량하네요
13:57지금 갑자기 73화 얘기를 하니까
14:00우리 첫화가
14:012023년 3월 23일
14:03에피소드 1 파일럿이에요
14:05딱 3년 됐어요
14:0723년이라고요?
14:1123년 3월에 뭐하고 있었나
14:13이거는 진짜
14:14제가 먼저 얘기하고
14:16두 분의 감회도 좀 들어보고 싶은 게
14:18생각보다 23년이면
14:20진짜
14:21진짜 오래됐네요
14:23네 그래서 되게 아쉽기도 하고
14:30지금 녹음하기 직전에도 두 분도 사실 저희 한 달 정도 전에 잠깐 뵀긴 했지만
14:38그때도 되게 오랜만에 봤고 오늘도 지금 한 달여 만에 봤는데
14:45같이 기획회의를 하면서
14:52같이 얘기를 하니까 또 같이 아이디어도 얘기하게 되고
14:59우리가 이래서 같이 이걸 했지 이런 생각이 드는
15:08문득문득 들기도 했고
15:11셋이 만나면 되게 즐겁고 할 얘기가 많구나
15:15기운이 나고
15:18그리고 저희가 왔을 때 사실 호영도 목소리 좀 몸이 아팠고
15:24괜저도 바빴고 저도 바빴고 이래서
15:28되게 컨디션이 낮은 상태였는데
15:30컨디션이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15:34항상 할 얘기가 많구나
15:37그래서 약간 뭉클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5:43맞아요
15:44밥 먹으면서 할 얘기도 있고
15:48이야기가 끊이지 않는구나
15:50끊이지 않아요
15:52
15:52되게 그래서 뭐 저희도 방학하고 하면서 각자의 삶이 되게 바빴어요
16:02다들 각자의 곳에서 되게 열심히 살고 있었고
16:06그래서 사실은 한참 지나고 나서는
16:08어떻게 이렇게 자주 만나서 녹음을 했지라는 게
16:11되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16:13근데 또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16:15아 이렇게 할 말이 많으니까 했구나 하는 생각을 또 하게 되고
16:18그랬던 것 같아요
16:20그래서 좀 휴식의 시간이 필요한 재원을
16:25약간 어쨌든 멤버지만
16:28이 시즌2에서는 목소리 출연하지 않는
16:31약간 떠다니는 유령 같은 그런 존재로
16:35생각을 저희는 할 것입니다
16:37본인의 의사랑은 상관없이
16:39갑자기 우리 중에 한 명이 재원을
16:43성대모사하면서
16:44이렇게 최재원이라면
16:47이렇게 말했겠지 이렇게
16:48갑자기 할 수도 있고
16:50싹 잊어버릴 수도 있죠
16:52최재원이 누구였냐는 식으로
16:54할 수도 있죠
16:56하지만 저희 뭐
16:59주제가에선 계속 출연을 하실 테니까
17:01맞죠
17:021인출 주제가 똑같이 가나요?
17:04주제관은 바꾼다는 얘기는 안 했는데
17:06그럼 그냥 박제된 걸로
17:08같이 가는 겁니다
17:10좋아요 그래서 저희는 또
17:13두 명으로 또 하는 거랑
17:14인터뷰어를 모시는 거랑 여러 가지로
17:17같이 새롭게 해볼 만한
17:19세팅이 되는 것 같아서
17:20저희 또 마이크도 세 개 있다 보니까
17:22재현이 없는 대신에
17:24게스트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17:27그래서 오늘은
17:31잡담을 많이 하거나
17:33주제가 있는 방송은 아니었고
17:34요 소식을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17:37잡담도 좀 하는게 어때요?
17:39아 그럴까? 어떻게 지냈는지?
17:41좀 해요 일단
17:42너무 궁금할 수 있으니까
17:43아니 이것만 하고 끝내면 또 왜 녹음을
17:46알았어 알았어
17:47되게 오늘 호영이 적극적인 것 같아요
17:49왜냐면 예전에 제가
17:52오늘 녹음 할까봐 할까봐 이랬는데
17:54호영이 해야지라는 목소리가
17:56저런데도 불구하고
17:58그러니까요
17:58저희가 만나는 일이 사실 또
18:02흔치는 않고 귀한 일이 되었고
18:05그리고 또 말덕무 분들을 생각하면
18:08이렇게 만났는데 녹음을 안 하고
18:09니나가 헤어졌다? 이러면
18:11그거는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18:13훌륭합니다 진짜
18:15저도 성장했어요
18:18그럼 기념으로 먼저 좀 근황이나
18:22주변에 재밌었던 일 같은 거를
18:24시작을 해주시죠
18:25저의 근황은 아까 녹음하기 전에도
18:27제가 얘기를 살짝 했는데
18:29넷플릭스에 있는
18:31일본 게이 연애 프로그램
18:33얘기하려고 녹음하자고 한 것 같아
18:37그러네
18:37내가 봤을 때
18:38난 무슨 대단한 근황이 있는지
18:40어떻게 알았지?
18:43근데 이거를 제가 시즌 1도 봤고
18:45최근에 시즌 2가 나와가지고
18:47열심히 봤어요
18:48초반에는 사실 시즌 1에 비해 그렇게
18:51출연자들이 매력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했으나
18:53갈수록 빠져들었다
18:55아 진짜요?
18:56더 보이프렌드 넷플릭스에서
18:59방영 중인 일본
19:00게이 연애
19:02리얼리티 프로그램
19:04우리가 1편 시즌1
19:07얘기도 했었던 것 같긴 해요
19:08제가 안 본다
19:10그래서 친구들이 미워하고 있다
19:13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19:14그때도 저와 주변
19:17다른 보이프렌드 보는 지인들이
19:18괜저한테 계속 떠먹이려고 노력했던
19:20시기가 있었고 이번에는 그냥 시도도 안 했어요
19:23되게 제일 봐야 될 것 같은
19:25위치의 여러모로인데
19:26안 본다고 되게 구박을 받았었어요
19:28지금도 안 보고 있어요
19:29근데 시즌1은 조금 봤었어요
19:31에피소드 한 두세개 봤었던 것 같고
19:34근데 이게 이렇게 일본
19:36방송 특유의 그거기도 하고
19:38보이프렌드 자체가
19:39요즘 유행하는 환승연애
19:42이런거에 비해서 되게 잔잔하잖아요
19:44슴슴해요
19:45약간 뭐랄까 좀
19:48
19:48진짜 일본 인디 영화 같은 그런
19:52좀 잔잔한 그런
19:54거라가지고
19:55집중해서 안 보면 졸려요
19:57그게 그렇게까지 맞아요
19:59우리나라 연프랑 비교하면
20:01확실히 덜 자극적이고
20:04그리고 같은 곳에서
20:06한 두 달을 시즌2에서는 두 달을
20:08같이 살아요
20:09꽤 길어 이게 호흡이
20:11그래서 또 저는 좋은 것 같아요
20:14그게 더 재밌을 것 같은데
20:15예능이라기보다 다큐에 가까운 그런 느낌
20:18그리고 1편은 바닷가에서 했는데
20:222편은 겨울에 호카이도에서 하죠
20:24호카이도 맞았나
20:26아무튼 사뽀로 근처에
20:28그래서 완전 서러운 풍경
20:30온통 하얗고
20:31마당에다가 이글루 같이 만들고
20:34이런 씬도 있었어요
20:36그리고 애들이 일을 해요
20:37커피 트럭에서 커피를 팔아야 돼요
20:41그래서 이 커피 트럭 근무를 할 때마다
20:45두 명이서 가야 돼요
20:46그래서 한 명이 일단 지정이 되고
20:48프로그램에서 지정을 해주고
20:50오늘은 누구 근무인입니다
20:51당신과 같이 갈 사람을 정해주세요
20:53이렇게 하면
20:53그걸 누구를 정했는지가
20:56포인트가 되는 거야
20:58얘네가 잘 될 것인가 어쩌고 저쩌고
21:00일 잘하는 애를 뽑아야지
21:02나는 근데 일을 하라고 하면
21:05그런
21:06왜 이렇게 초치는 말 안 했어
21:08일 잘하는 애를 뽑아 거기서
21:09거기서 일을 왜 상관해
21:12진짜 답답하네
21:15인생이
21:15인생이 저래
21:17인생은 성취와
21:20피곤함 사이에
21:22뭐다
21:23저는 저 같은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21:31바빠서 못 만나요 이런 사람들은
21:33아니 님 같으면 당연히 애초에 여기 나오지도 않고
21:37그렇겠죠
21:39근데 이번에 제가 주변에서 얘기 많이 들었고
21:41저번에는 몸 좋은 고고보이 분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고
21:47이번에는 태국 유도 선수이면서
21:52젠더학 배우
21:53유도 선수들 젠더학 배우 때
21:55그 사람이 되게
21:57많은 관심을 받고 있더라고요
22:00진짜 귀여워요
22:01울고 있어요
22:02그분이 진짜
22:05이럴 수가 있나 사람이
22:07이런 정도로
22:08시즌1 고고보이
22:12본과 비슷하게
22:13몸이 두껍고 그런 스타일이어서
22:16귀여운 점도 있고
22:18근데 이제 태국 유도
22:19국가대표 유도 선수라서
22:21국가대표예요
22:22그냥 유도 선수가 아니고
22:24국가대표라서 올림픽 나갈 수도 있는
22:27그런 사람인 거예요
22:28근데 어쨌든 일본에 살고
22:30근데 이제 부상을 당해가지고
22:33선수생을 하다가
22:34그래서 그때 갑자기 공부에 좀 열심히 하게 됐대요
22:37근데 이 사람이
22:38인류학자야
22:39인류학 대학원생이야
22:42그래서 그 시즌 초반에
22:44대학원 합격했다는 통지를
22:46다 같이 봐요
22:48이 시즌은
22:50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은 설정 아니에요 거의
22:55그러니까 근데 너무 놀라워
22:57그래서 막 개인 시간에 책 읽고 있는데
23:02책이 막 무슨 일본 페미니스트 학자가 쓴 무슨 젠더 어쩌고 저쩌고 그런 책이고 그렇다는
23:08그래서 약간 너무 문물을 다 갖춘
23:13정확히 이 표현을 제가 두 번째 듣는데
23:16아 진짜요?
23:16다른 팟캐스트 중에 게이 PC방이라는 팟캐스트에서
23:21그분을 얘기하면서 정확히 이 표현을 하셨어요
23:24문물을 갖추었다
23:25맞아요 근데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죠
23:29근데 또 웃긴 점은 이 사람이 이제 그래도 연애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23:34약간 불투명했는데
23:35별로 그 사람이 시킨 사람이
23:38그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23:41그 사람이 시킨 사람이 이 사람이랑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어요
23:46근데 이제 다른 사람이 대시에 오면서 뭔가 이렇게 시작이 됐는데
23:51그 약간 연애를 하는 과정에서는 진짜 갑자기 고장나는 모습
23:56무슨 어떤 이론적인 학교 책으로 배운 예를 들어서 갑자기
0:03저녁 먹다가 사람들이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이런 질문을 던져서
0:07한 명씩 말하는 얘기가 있었어요
0:09저녁 먹고 밥 먹어야지 무슨 소리
0:12근데 아무튼 다들 사랑은 희생인 것 같아 등등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0:18그 사람 혼자 갑자기 이론성이 나올 것 같은
0:22사랑은 어떤 상징이고 우리는 각자의 그거에 대한 해석을 가지고 있는데
0:28이런 식으로 기호학적으로 대학원생처럼 설명을 할 때 완전 청산유수해
0:34근데 아무도 못 알아듣는
0:35난 그건 좀 좋은데?
0:37그런 말을 한 거예요
0:38그래서 저는 그 부분도 약간 모해였는데
0:40근데 그렇게 하던 사람이 실제 연애를 할 때는 되게 약간 고장나는 모습이 있어가지고 그게 되게 귀여웠어요
0:49최애예요?
0:51근데 처음엔 얘가 최애였는데 이제 나중에 바뀌었어요
0:55제가 지금 최애는 히로야라는 사람인데 그분은 무슨 아트 디렉터 이런 직업이시고
1:04그리고 그냥 이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1:09처음엔 저랑 동족인 줄 알았어요
1:11그냥 예민한 예술충이다
1:13왜냐면 딱 보면 그렇게 생겼어
1:17죄송한데 아트 디렉터라는 말 듣자마자
1:20쉽지 않다
1:22그리고 이 두 달간 여기 합숙해야 하는데
1:253D 프린터를 갖고 왔어요
1:27이런 사람이에요
1:28그래서 저는 딱 보자마자 그냥
1:31이러면서 이렇게 그냥 됐다
1:33이러고 내려놓고 있었는데
1:35근데 이 사람이
1:37너무 좀 진실된
1:40사람인게
1:42자기가 그동안
1:43일에 너무 빠져 살아가지고
1:45사람들이랑 교류를 많이 안했다
1:47그래서 여기 와서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고
1:49이런걸 대화를 많이 해보고 싶다 이런거에요
1:51그래서 실제로 대화를 되게 많이 하고
1:53누구랑 싸우기도 하고
1:54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1:57표현을 되게 스트레이트하게 하고
1:59근데 또 다 거절당해요
2:01그래서 근데 그 거절을 받았을 때 굉장히 사려깊게 그 상대방이 사실 거절하는 것도 좀 힘겨울 수가 있잖아요
2:12그리고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이런 거가 약간 걱정스러울 수도 있고
2:16근데 그런 점까지도 약간 굉장히 사려깊게 또 그 사람을 보듬어주는 말을 하는 걸 보면서
2:24이 사람은 되게 사실 성숙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28거절에 대처를 잘해서
2:32그리고 평소에는
2:34시도를 안 했던 사람이
2:36하는 모습을 보면서
2:37느낀 게 있었던 포인트일까요?
2:41그런 것 같아요
2:42그냥 서툴지만
2:45되게
2:46자기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하는 느낌
2:50그러면서도
2:52너무 억누르지는 않고
2:54그게 좀 존경스러운 느낌이었어요
2:56억누르지도 않고
2:57궁금하네요 약간 미스테리어스
3:01홍영호 보면서 자기랑 비슷한 점을 많이 느꼈나요 아니면 어때요
3:06되게 다르다고 느꼈어요
3:07그냥 처음에는 그냥 외모라던가 어떤 그런 예민하게 생겨가지고
3:11저랑 비슷하다라고 생각했고
3:14근데 그냥 갈수록 별로 안 비슷하다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3:18안 비슷한 점이 좋았던 건가요
3:20그쵸
3:21또 저는 듣기로는 그 리뷰 다른 팟캐스트만 들어와가지고 대충 알게 됐는데
3:27원래 약간 사귀던 애인을 못 잊은 채로 나왔는데
3:31결국 그 사람으로 돌아가는 하차 엔딩도 있다고 해가지고
3:36참 특이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생각했어요
3:38그것도 사실 대단한 스토리라인이 있었어요
3:43볼 생각인가요?
3:48안 보겠죠
3:48아니 지금 좀 봐야 되나라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
3:52늘 이런 마음으로 제가 원래 TV를 잘 안 보기는 해요
3:56근데 이런 마음으로 TV 시리즈를 보려고 그 OTT에 들어가면
4:01이런 게 너무 많다 보니까 다른 걸로 빠져가지고
4:04저도 그래서 요즘에 석세션을 다시 보고 새로 시작했거든요
4:08한 4년 정도 지났는데
4:12보다가 안 보다가 다시 시작한 거예요?
4:15아니에요 안 봤어요 안 봤는데
4:17제가 너무 좋아할 걸 알았는데 그때 다른 것도 많고 이래가지고 안 봤었어요
4:21아 좋아할 거 같아요?
4:22봤는데 여전히 정말 역시나 좋다
4:26아 그래요?
4:27저랑 잘 맞아요 보셨어요?
4:29저는 한 2까지 본 것 같아요 옛날에
4:32약간 왜냐면 석세션 내용이 hbo의 약간 코미디인데 완전 왁자지껄은 아닌 코미디라고 그래도 봐야지
4:43코미디? 드라마?
4:44드라마인데 약간
4:45약간 공자인데 코미디 그런
4:48그런 건 아니에요
4:49하하호 코미디 아니고 당연히 이렇게 비꼬고 이런 그런 코미디
4:55근데 약간 미디어 재벌가의 아버지인 CEO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5:05그 밑에 남매들이 그 자리에서 어떻게 권력 다툼과 가족 사업 이런 얘기인데
5:12되게 재밌게 보고 있어요
5:14거기도 캐릭터가 막 나오잖아요
5:17맞아요 되게 진짜 그 약간 제일 비중이 높은 사람이 차남일 것 같은데
5:25완전 진짜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 인생을 살아온 사람으로 나오는데
5:30진짜 표정부터 모든 게 너무 그런 사람인 거예요
5:33그래서 진짜 캐스팅을 너무 잘했고 연기도 너무 잘한다
5:36진짜 막 순간 보면 저 사람이 카리스마가 있고 한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5:42좀만 더 보면 저 사람 진짜 너무 벌벌 떨고 있고
5:46약간 그걸 가지지 못해가지고
5:48되게 진짜 속으로는 불안해가 가득 차있고
5:51이런 거를 되게 잘 보여줘요
5:53되게 재밌게 보고 있어요
5:55그래서 보이프렌드는 못 볼 것 같다
5:59기대는 안 하고 제가 여기서 이 얘기를 한 이유는
6:03그냥 오로지 말동무 분들 중에 보시는 분들이 있으면
6:06저한테 좀 감상을
6:09진짜 기다렸다는 듯이
6:11저는 이제 주위 사람들하고
6:15이거를 계속 얘기해서
6:16주위 사람들은 별로 얘기를 더 이상 안 해주거든요
6:19아 진짜 그 정도까지 왔군요
6:21그리고 이게 같이 얘기해야
6:23재밌거든요
6:24맞아요
6:24모두들 호영이 제보 부탁드립니다
6:29같이 따뜻한 말 한마디
6:32나눠주세요
6:32본인의 최애 누군지 등장
6:34근데 우리가 처음부터
6:36첫화도 내가 아까 잠깐
6:38첫화에서 무슨 얘기했는지 훑어보니까
6:40재원이 그때부터 진격거 얘기하고
6:42막 그랬더라고
6:43근데 그렇다고 우리가 같이 보거나
6:47이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잖아요
6:49우리는 사실 모르니까 같이 본 일이 잘 없어
6:52제 주변에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진격거를 봤거든요
6:56내가 매주 매주 만난 이 두 사람을 제외한
7:03많은 사람들이 그 이후에 진격거를 보았다
7:06혹시 그분들이 말동무여서 그걸 듣고 그렇게 된 건 아니에요?
7:10그런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7:12영업을 하긴 했다?
7:15
7:15그런데 다 보셨는데
7:17기대도 전혀 사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7:21이런 얘기 엄청 많이 했어요
7:23김환기 미술관 가자
7:24엄청 많은 얘기를 했지만
7:28그냥 다 그다음 주에는 새로운 얘기도 하고 있고
7:32시간이 무르익어서 이제는 갈 것이다
7:35아 그래요
7:36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7:39좋습니다
7:40토영의 근황은 더 보이프렌드로
7:45
7:46되게 기분이 좋아진 표정이야 되게
7:49너무나 흐뭇하다
7:50왜 이렇게 흐뭇해
7:51아까 제가 좀 처져있었는데
7:55이거 말하고 나니까 이제 나는
7:57더 할 말 없다고
7:58마음이 혈색이 돌고 지금 막
8:00만족스럽고 이제 그냥 미소가 지어진다
8:02진짜 너무 놀랐어 지금
8:04다른 사람이 됐어요
8:05여러분 덕질이 이렇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면
8:11리얼리티 프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네요
8:13맞아요
8:14리얼리티 프로 본 지 진짜 오래돼
8:19근데 저는 사실 어제도 어제 진격고 틀어놓고 잤거든요
8:22저 밤에 항상 뭘 틀어놓고 자는데
8:24이게 계속 바뀌어요 바뀌긴 하는데
8:27오랜만에 진격거 틀어놓고 잤는데
8:29안 좋았어요?
8:33시무룩한 것은 진격거를 가끔 볼 때 너무 많이 봐서
8:43진짜 그 안 벗는 애 느낌이 너무나도 요원해 나에게
8:48그래서 중간에 텀을 좀 두기도 하고 이렇게 나름 발버둥을 치는데
8:53그러기에는 너무 많이 본 거예요 진짜 너무 많이 봤는데
8:59그러다가 제가 최근에 좀 많이 아팠어요
9:02그러면서 뭔가 좀 리셋이 됐나 봐
9:04머릿속에서 본 것들이
9:05약간 리셋이 돼가지고
9:07오랜만에 틀었는데
9:08그리고 그런 게 있어요
9:10리얼리티든 뭐든 처음부터 봐서
9:13끝까지 보고 싶잖아요
9:14그리고 이때까지는 항상 그렇게 봤어요
9:16처음부터 다시 봐서
9:17근데 그렇게 보기에는
9:19처음 1위를 너무 많이 본 거야
9:21왜냐면 1평부터 100평까지가 있다
9:24그러면 보통 내가 이거를 50번 봤다
9:26그러면 그 중에서
9:281은 한 100번 보게 돼요
9:30왜냐면 1부터 시작을 하니까
9:32근데 1편이 제일 별로 감흥이 없어요
9:36왜냐면 세팅이고 그리고 되게 시끄럽고
9:39너무 트라우마가 가직한 그런 장면도 있고 이래서
9:44보기 싫은데 1편을 너무 자주 보니까
9:46그런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고 그냥 아무데나 틀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9:49좀 신선하고 괜찮더라고요
9:51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눈을 갖고 보게 됐다니
9:57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반재재왕도
9:59어떤 때는 너무 내가 많이 봐서
10:02다음 대사도 또 알고 또 알고 이래서
10:04약간은 막 지겨우면서도 아쉬우면서도
10:07이럴 때가 있고
10:08어느 날 봤는데 특히 막 일해야 될 때
10:10봤는데 너무 재밌는 거야
10:125분 봤는데 5분이 10분 되고
10:1410분이 1시간 되고 이럴 때가 있는가 하면
10:17저 정확히 그 일이 있었어요
10:19어떤?
10:20반지의 제왕 다시 보고
10:22왜냐면 반지의 제왕 그 예전에도 얘기한 적 있는데
10:252년 전에 반지의 제왕
10:27인 콘서트라고
10:28오케스트라가 같이 해가지고 하는 거를 반지혜지왕 1편 펠로우쉽 오브 도링을 봤었거든요
10:34근데 그때 너무 좋았는데 2편 그 다음에는 좀 잊고 지나갔다가
10:40이제 3편 왕의 귀환을 또 보러 간 거예요
10:43근데 그날 너무 회사 일이 바빠가지고 진짜 원격으로 계속 노트북을 들고
10:49그 옆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데 세종문화회관에 딸린 대강당에 딸린 아티제 있거든요
10:55거기서 계속 일을 엄청 하느라고
10:58거의 늦을 뻔했어요 입장을
10:59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어쩔 수 없이
11:01티켓이 있으니까 빨리 가야 된다 이런 생각으로
11:03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11:05딱 가서 딱 앉자마자 딱
11:07그제서야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11:09너무 또 좋은 거예요
11:11더 달콤했겠다
11:14너무너무 달콤했어요 진짜
11:15약간 삶이
11:17리셋되고 새로운 게
11:19진짜 그 세계로 들어간 것 같은 기분
11:21그냥 포털에 떨어지는
11:22그래서 뭘 볼 때 어떻게
11:25보는지도 세팅을
11:27어떻게 잘 하는지도 진짜 중요하다
11:29그런 생각을 좀 했어요
11:30근데 이게 되게 많은 점을
11:34좀 미사하는 것 같은 게
11:36저도 그런
11:36내가 되게 준비를 오히려 마음의 준비를
11:39단단히 하고 기대를 하고
11:40그걸 먼저 생각하고
11:42진짜 오히려 되게 실망스럽고
11:45뭔가 마음에 안 들고
11:46자리도 불편하고
11:48뭔가 배도 고픈 것 같고
11:51근데 이렇게 되게 막 진짜 그걸 그리고 항상 완전 예측할 수는 없잖아요.
11:56어떤 순간에 제일 그게 이렇게 잘 느껴지지.
12:01근데 그게 은근히 내가 원하는 게 혹은 내가 최선의 상태라고 생각하는 게
12:08제일 좋은 상태가 뭔가를 즐기거나 뭔가를 시작하거나 이러기에
12:14좋은 상태가 아닐 때가 꽤 많은 것 같아요.
12:17그걸 우리가 몰라. 맞아요.
12:19근데 나는 이렇게 어떤 것들이 다 준비가 돼 있을 때 이거를 딱 가서 밥도 딱 먹고
12:24뭐 제게 하고 보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거
12:28근데 그럴 때가 아닐 때가 오히려 더 잘 된다
12:32마치 막 프로포즈 하는데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해서 하면 더 망할 수 있는 것처럼
12:40그래서 그날 패딩 주머니에 바나나를 넣고 있었는데
12:46완전 새하얗게 까먹고 무릎 위에 패딩 둘둘 말아서 올려놓은 걸 너무 꽉 져가지고
12:53바나나가 그냥 바나나로 그냥 옷이 다 붙었던 주머니가 없어졌던
13:02이게 사랑이지
13:03그러니까 손에 땀을 쥐듯이 지금 패딩 속에 바나나를 쥐면서 봐가지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13:13이거는 제가 근황이라고 생각도 안 했는데
13:18얘기하다 보니까 이 근황을 얘기하게 되네요
13:20강렬한 기억이네요 진짜
13:22그게 올 겨울이에요?
13:25몇 달 안 됐어요
13:26한 달 반 정도
13:29저도 작년에 약간 좀 바빠가지고
13:32스포츠카 타고 있는 것처럼 슉 지나갔거든요
13:37계절 구분도 없고 달 구분도 없고
13:40그렇게 지나갔는데
13:41그 중에서 되게 기억나는 순간이 반지의 제왕 되게 바빴는데
13:4712편을 약간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13:49너무 바빠가지고 진짜 해야 되는데 이거를 도저히 못 하겠는 거예요
13:54완전히 지친 거예요
13:56그래서 안 되는데 안 되는데 하면서 반지의 제왕 1편을 봤어요
14:02근데 4시간짜리 그 확장판으로 보고
14:06안 되는데 안 되는데 하면서 그 다음 편을
14:09그래서 8시간이 됐어요 그러고 3편 4편 12시간 동안 제가 본 거예요
14:17멈출 수 없다 멈출 수 없다
14:18네 근데 제가 처음으로 진짜 완전 그 이거 뭐라고 하지 헤드폰
14:23노이즈 캔슬링?
14:24헤드셋 네 노이즈 캔슬링으로 그걸 본 거예요
14:29그 전에는 그리고 헤드셋 말고 그냥 틀어놓고 보거나 스피커로 보거나
14:33뭐 이어폰으로 보거나 이랬어요 헤드셋으로 처음 본 거예요
14:37너무 좋고
14:39그리고 이걸 안 봐
14:41지금 볼 수 없다는 그 사실이
14:43이 시간 1초 1초를
14:45너무 소중하게 만들고
14:47진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14:49근데 나는
14:513개를 다 보겠어
14:53마라톤으로 보겠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14:55본 사람은 많이 봤는데 이렇게
14:57한 편 보고
14:58그 다음 이렇게 해서 3개를 다 본거
15:00저도 깜짝 놀랐어
15:01그리고 점점 집중력 그게 낮아져서
15:05사실 반재재왕은 내가 너무 보고 싶어
15:07오늘 준비해서 다 모을 거야
15:09이런 생각하면 4시간 다 못 앉아서 못 봐요
15:12한 시간 보고 밖에 나가서 뭐 먹고 그러는데
15:15그냥 진짜 꼼짝도 않고 붙은 듯이 의자에 앉아
15:20그 기억이 좀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아직도 좀 생생히
15:24왜냐면 너무 빡센 기억이어서
15:26그리고 반지의 제왕 내용이 약간 몸이 힘든 게 되게 잘 어울리다 보니까
15:31내 몸이 약간 힘들고 지치고 이러는 게 영화의 전개랑 되게 잘 맞아요
15:36좋은 경험이셨네요
15:40다시 돌아왔는데
15:441년만에 돌아왔는데 되게 비슷하네요
15:45너무 똑같아요 지금
15:47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나
15:48달라진 게 없어 생활에
15:50저희 그런 거 할까요?
15:52우리 둘이 진행하면
15:53하기 전에 재원에게
15:56한 줄 근황 좀 받아가지고
15:58우리가 전해드릴까요?
16:00그거 약간 올빼미
16:01아니면 그냥 단톡방에 있는 내용
16:04우리가 종합해서 전해드릴 수도 있고
16:06너무 싫다
16:08약간 그거 키워드로 이제 삼행시
16:10우리가 지어서
16:11재원은 이렇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16:13완전 왜곡해가지고
16:15그렇지
16:15억울하면 나오게끔
16:18그거 좋네요
16:20좋아요
16:21네 좋습니다
16:24이제 어둑어둑해지네요 저희 이제
16:26그래도 해가 길어졌어요
16:29우리 구정은 반지의 제왕으로 마무리된 건가요?
16:32더 공유해 주실 거 있나요?
16:34저는 되게 흡족스러워요
16:35확실히 음악과 같이 들을 때
16:40반지의 제왕 정도가 아니면
16:41이 음악의 아름다움과
16:44이 화면이 서로 죽지 않고
16:46이렇게 같이
16:47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16:49많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16:52정말 재밌었습니다
16:54둘 다 포르테
16:55맞아
16:56강렬해 둘 다
16:59오늘은 그러면
17:03이 정도로
17:04되게 뭔가 그런 아쉬움
17:10아니 우리는 그래도 계속 하겠지만
17:13재원은 좀 쉰다고 생각하니까 좀 아쉽지 않아요?
17:16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거나 이런 거 없어요?
17:19저는 이런 거 깔아주면 덧붙일 수가 없어요
17:21알고 있어요 그건 사실
17:22네 언젠가 돌아오겠습니다
17:28어떻게 돌아올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17:32그리고 저희 호연과 제가 주축이 되어서 진행하게 될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17:40조언 제안도 좋고요
17:43부탁드립니다
17:46좋아요 앞으로도
17:48아까 보이프렌드 얘기할 때에 비해서 급하게 에너지가 하락했어
17:54이미 목적 잘 쌍해서
17:56지금
17:57약간 멀뚱멀뚱 이렇게
18:00그렇지 나도 이제 하는 거구나
18:02이러면서 아니 그 정도는 아니고 여러분
18:04어쨌든 닥치면 또 제가
18:06열심히 할 건데
18:07지금은 이제
18:10저도 살짝 아쉽긴 한데
18:12근데 또 현실 얘기를 하면은
18:13그게 더 재미없으니까
18:15저는 이 정도로 하는 게 좋다라고 생각하고
18:18최재원은
18:19제가 어떻게 물귀신을 할 수 있을지
18:22그것도 제가 고려해보겠습니다
18:24좋아요
18:25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방학을
18:29기다려주신 말동무 여러분
18:31다시금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18:34올해는 더 자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38많이 응원해주세요
18:41또 만나요
18:42많이 들어주세요
18:43재원도 댓글 남기세요
18:46말동무로서의 의무가 되게 많습니다
18:49말동무로서의 의무를
18:51매번 닉네임 바꿔가면서
18:53우리가 누가 최종인가
18:55계정 생성해서
18:57근데 세전이가 못 알아보게
18:58목소리도 다르게 해야 돼 알지
19:00그리고 모든 채널로 다
19:03들으시길 바랍니다 에피소드 하나를
19:05애플 팟캐스트 스포티파이
19:07유튜브로 다 들으시길 바랍니다
19:08제가 있는 컴퓨터로
19:11다 여러 대로
19:12돌리도록 하겠습니다
19:14좋습니다 다음에
19:16시즌2에서 만나요
19:18안녕